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국립창극단 '소리정담', 명창 부부 김영자·김일구의 소리와 인생

뉴시스 김주희
원문보기

국립창극단 '소리정담', 명창 부부 김영자·김일구의 소리와 인생

서울맑음 / -3.9 °
2월 4~5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2026 국립창극단 '소리정담-김영자, 김일구' 편 포스터. (국립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국립창극단 '소리정담-김영자, 김일구' 편 포스터. (국립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소리정담-김영자, 김일구 편'을 다음 달 4~5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소리정담'은 국립창극단 최초로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들을 조명하고, 소리로 이어온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렉처 콘서트다.

전통 소리의 맥을 지켜온 명인들의 소리를 들려주며 그 속에 녹아든 거장의 예술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대담으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에는 명창 부부로 잘 알려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김영자 명창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이 오른다.

'소리정담'에서는 김영자, 김일구 명창이 각각 보유한 판소리 '심청가'와 '적벽가'를 비롯해 '춘향가', '수궁가'의 일부 대목과 산조, 민요, 토막 창극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두 명창의 깊이 있는 소리를 조명한다. 더불어 세 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대담을 통해 판소리 인생의 출발점부터 무대 위에서의 시간, 전통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첫째 날에는 김영자 명창이 단가 '관동팔경'을 시작으로 '춘향가' 중 '신연맞이', '수궁가' 중 '약성가', 민요 '화초 사거리'를 연이어 선보이며 섬세한 소리의 결을 전한다.


김일구 명창은 '심청가' 중 '모녀 상봉'과 가야금산조를 들려주고, 토막 창극으로 '춘향전' 중 '어사 장모 상봉' 장면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김일구 명창이 단가 '강상풍월'로 문을 열고, '적벽가' 중 '적벽대전'과 아쟁산조 연주로 웅장하고 호방한 소리의 세계를 펼친다. 김영자 명창은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심청가' 중 '뺑덕 만나는 대목'과 남도 민요 '육자배기'를 부를 예정이다.

두 명창이 직접 구성한 토막 창극 '춘향전' 중 '어사와 나무꾼'도 감상할 수 있다.


고수로는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이수자 김태영이 함께하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연출과 해설·사회를 맡아 명창들과의 진솔한 대담을 이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