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친 나초 엘비라와 캐디. [사진=DP월드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나초 엘비라(스페인)가 2026시즌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엘비라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인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마커스 아미티지(잉글랜드)를 2타 차로 앞섰다.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인 엘비라는 이로써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엘비라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했으나 이정환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긴 아픔이 있다.
엘비라는 “선두에 올라 기쁘다. 바람 때문에 고생했는데 만족스런 플레이를 했다”며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고 있다. 최종라운드도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두로 무빙데이를 맞은 셰인 로리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단독 5위를 달렸다. 매킬로이는 선두 엘비라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이정환은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7오버파 220타로 단독 4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정환은 16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순항했으나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볼을 물에 빠뜨리며 두 홀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