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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PO 4차전] 파이널까지 1승... 하나카드 "오늘 낮에 끝낸다" 웰컴저축은행, '필패 카드'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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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PO 4차전] 파이널까지 1승... 하나카드 "오늘 낮에 끝낸다" 웰컴저축은행, '필패 카드'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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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하나카드의 확실한 승리 카드가 되고있는 '베트남특급' Q.응우옌과 '원조 영건' 신정주/@PBA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하나카드의 확실한 승리 카드가 되고있는 '베트남특급' Q.응우옌과 '원조 영건' 신정주/@PBA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필승카드와 필패카드를 손에 쥔 두 팀의 극명한 대비..."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하나카드의 자신감은 막연한 '기세'가 아닌, 압도적인 '수치'에서 나온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웰컴저축은행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고민에 빠졌다.

하나카드는 18일 낮 1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시리즈 끝내기에 나선다.

# '복식 100%' Q.응우옌 & '승률 85%' 신정주... 하나카드의 '상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하나카드가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확실한 승리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베트남 특급' Q.응우옌이다. 이번 PS에서 총 12경기에 출전해 9승 3패(승률 75.0%)를 기록 중인 그는, 특히 복식 경기에서 '6전 전승(승률 100%)'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쓰고 있다. 파트너 무라트 나지 초클루(전체 6승 2패, 승률 75.0%)와 함께 나서는 1세트는 하나카드의 '승리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허리'를 책임지는 신정주의 데이터는 더욱 놀랍다. 신정주는 총 7경기에 나서 6승 1패, 무려 85.7%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승부처인 단식에서 5승 1패(83.3%)를 거두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확실하게 승점을 챙겼다. 에이스들의 화려함 뒤에 가려져 있지만, 하나카드 돌풍의 실질적인 주역이다.

# '1승 5패' 사이그너의 몰락... 웰컴저축은행의 '변수'


반면 웰컴저축은행의 데이터는 암울하다. 팀의 기둥이어야 할 '튀르키예 마법사' 세미 사이그너의 부진이 치명적이다. 사이그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총 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승률 16.7%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1세트 남자복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1~3차전 내내 '사이그너-한지승' 조합을 고집했으나 결과는 '3전 전패'였다. 한지승 역시 복식 3패(승률 0%)로 사이그너와 함께 침몰했다. 하나카드의 1세트 조합(초클루-응우옌)이 복식 승률 100%를 달리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데이터상으로 볼 때, 웰컴저축은행이 4차전에서도 1세트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승리는 요원해 보인다. '필패 카드'가 되어버린 1세트 조합을 과감히 수정하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버티는' 김가영 vs '무너진' 사이그너... 에이스의 품격 차이


웰컴저축은행의 에이스 사이그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총 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승률 16.7%에 그치고 있다./@PBA

웰컴저축은행의 에이스 사이그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총 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승률 16.7%에 그치고 있다./@PBA


양 팀의 간판스타 대결에서도 하나카드가 판정승을 거두고 있다. 하나카드의 '여제' 김가영은 이번 PS에서 5승 5패(승률 50.0%)를 기록 중이다. 단식에서는 1승 3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복식에서 4승 2패(66.7%)를 거두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이름값에 비해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최소한 '반타작'은 해주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반면 사이그너(16.7%)는 승률 자체가 김가영의 3분의 1 수준이다. 에이스가 무너진 웰컴저축은행이 김가영과 Q.응우옌, 신정주가 버티는 하나카드를 넘어서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모든 지표가 하나카드의 파이널 진출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이 데이터의 열세를 뒤집는 '변칙 작전'을 들고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운명의 4차전은 잠시 후 오후 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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