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여건 변화로 이용객 급감 침체 지속
"리모델링해 상권 활성화 방안 등 모색"
"리모델링해 상권 활성화 방안 등 모색"
[영암=뉴시스] 영암 시외버스터미널. (사진=뉴시스DB) |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농촌지역 소규모 시외버스터미널이 교통여건 변화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 영암군이 터미널을 매입해 터미널 기능은 물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5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암읍 남풍리 시외버스터미널을 매입했다.
영암군은 시외버스터미널 민간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을 신청하자 지난 2021년 8월부터 시설을 임대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영암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97년 현재의 위치로 확장·이전할 때만해도 지역의 관문이자 전남 강진과 해남·완도 등을 연결하는 서남부권 중간기착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 이용 증가 등 교통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이용객이 급감했다. 이용객 감소는 매표 수수료와 상가 임대료 등의 경영수익 악화로 민간사업자가 폐업을 신청했다.
민간사업자의 부도나 운영 포기는 영암 뿐만아니라 농촌지역 소규모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문을 닫을 수 없는 지역에서는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던 터미널을 지자체에서 임대하거나 직접 매입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암군은 매입한 시외버스터미널을 리모델링해 단순 교통시설로서의 기능뿐만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층은 버스터미널 기능과 함께 시니어카페, 신활력플러스 시설 등 중간지원조직을 배치하고, 2층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영암의 관문이자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을 받았으나 지금은 쇠퇴해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전반적인 리모델링과 공간 재배치를 통해 상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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