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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창업할까”…서울시, 경제흐름 한눈에 보는 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 손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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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창업할까”…서울시, 경제흐름 한눈에 보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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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데이터허브에 ‘경제관’ 구축
‘행정동 단위 상권 변화’ 등 시각화
서울시가 창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경제 관련 데이터를 서울데이터허브에 한데 모아 서울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관’을 구축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카페(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헤럴드 DB]

서울시가 창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경제 관련 데이터를 서울데이터허브에 한데 모아 서울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관’을 구축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카페(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헤럴드 DB]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서 창업을 준비하던 A씨는 여의도동, 당산동, 문래동 등을 두 달 동안 다니며 시장 조사하고 창업 관련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가며 구한 주변 창업률, 카드사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카페를 차렸다. 그런데 막상 개업한 뒤 매출이 예상보다 낮았다. 원인을 찾아보니 A씨가 구했던 자료 종류가 적어 조사가 충분치 않았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

창업을 계획하기 전에 원하는 지역(행정동)의 사업체 분포와 밀집 업종, 지역 거주자의 평균소득과 소비 규모, 지난 10여년간 어떤 산업이 성장하거나 쇠퇴했는지 등을 ‘한 곳에서 한눈에’ 시각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서울데이터허브에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경제 관련 데이터를 한데 모아 서울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관’을 구축, 지난 1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경제관은 서울데이터허브 누리집(data.seoul.go.kr/b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기 흐름, 산업 구조 변화, 창업 환경 등 기존에 통계 보고서나 전문 자료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경제 지표 및 정보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그래프를 중심으로 시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관은 ▷경제구조·성장 ▷경기지수 ▷산업 ▷창업·자영업 ▷고용·소득 ▷물가 ▷소비 ▷가계금융 ▷부동산 총 9개 분야 핵심 경제 지표를 다룬다. 40개 화면을 통해 서울의 경제 흐름을 단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2010~2023년 사업체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전역 산업구조 변화와 흐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행정동 단위 산업․상권 변화’를 3차원 시각화한 기능이다. 특정 자치구나 행정동을 선택해 2010년 이후 어떤 산업이 성장하거나 쇠퇴했는지를 시간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데이터허브 내 ‘경제관’ 홈페이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데이터허브 내 ‘경제관’ 홈페이지 모습. [서울시 제공]



음식점, 소매·서비스업 등 100가지 생활밀접 업종의 분포를 보여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업종을 선택하면 서울 전역에서 해당 업종이 어디에 밀집해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단순히 통계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률, 소득, 소비, 대출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

서울시는 이번 경제관 시각화 서비스로 창업·주거 선택, 소비 계획 등 일상적인 경제 판단을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내릴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자영업자·예비 창업자가 상권 구조, 경쟁 환경 분석 등 창업 판단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경제 정보로 창업·업종 변경 등 의사결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에게는 생활경제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행정에는 과학적 정책 결정을 뒷받침해 주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