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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광주 수완1저수지 연꽃 다시 '활짝'…"복원 추진"

뉴시스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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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광주 수완1저수지 연꽃 다시 '활짝'…"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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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물 쌓여 저수지 절반이 육지화…연꽃 고사
농어촌공사, 3월 준설공사 착수…토사·잡초제거
광산구, 수생식물 식재…연꽃 명소 명성 되찾나
[광주=뉴시스] 연꽃 명소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광주 광산구 수완1저수지 과거 모습(왼쪽)과 퇴적물이 쌓여 토사와 잡초에 가려진 현재 모습(오른쪽).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6.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연꽃 명소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광주 광산구 수완1저수지 과거 모습(왼쪽)과 퇴적물이 쌓여 토사와 잡초에 가려진 현재 모습(오른쪽).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6.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연꽃 명소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다 육지화로 풍광을 잃었던 광주 광산구 수완저수지가 올여름 옛 모습을 되찾을 전망이다. 토사와 잡초에 가려진 저수지에 대한 준설과 수생식물 식재가 추진되면서 연꽃 군락이 다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광주지사는 3월 수완1저수지에 대한 준설 공사에 착수한다.

수완1저수지는 수완동 일원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소유 농업용 저수지다. 면적 2만2690㎡, 총저수량 2만4000㎥ 규모다.

한때 여름철이면 저수지 전반에 연꽃이 군락을 이루고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많았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연꽃축제가 열릴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해마다 저수지 바닥에 점토사 퇴적물이 쌓이면서 육지화가 진행됐다. 저수지 면적의 절반가량이 육지로 변했고 그 위에는 잡초가 번식했다.

뿌리를 내리지 못한 연꽃은 고사했고 잡초로 덮인 저수지 경관은 점차 훼손됐다. 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줄었다.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관리기관인 농어촌공사 광주지사에 잡초 제거와 준설 등 저수지 환경정비를 요청했지만 농업용수 수혜면적이 적은 탓에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광주=뉴시스] 과거 연꽃 명소로 불렸지만 퇴적물이 쌓여 육지화가 진행돼 토사와 잡풀로 덮인 광주 광산구 수완1저수지.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6.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과거 연꽃 명소로 불렸지만 퇴적물이 쌓여 육지화가 진행돼 토사와 잡풀로 덮인 광주 광산구 수완1저수지.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6.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산구는 농어촌공사와 현장점검과 협의 등 과정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저수지 준설 신규지구'에 수완1저수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 부담과 수혜면적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던 복원 계획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광산구는 농어촌공사가 3월 준설 공사를 마치면 4월부터 연꽃 등 수생식물 식재에 나선다. 씨앗 파종과 식재를 병행해 생태 회복을 유도하고 과거 연꽃 명소였던 저수지 경관을 복원할 계획이다. 앞서 22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식재 방향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준설 공사와 식재 작업이 이뤄지면 올 여름에는 예년처럼 연꽃이 핀 저수지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경 개선과 생활 속 휴식 공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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