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이강인.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 내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아탈란타로 이적한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부터 꾸준히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2021~2023년 사이에도 영입을 추진한 일화는 유명하다. 시간이 흘렀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전히 이강인을 품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
스페인 라리가는 이강인의 고향이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했고, 마요르카에서 도약한 지금의 이강인을 있게 한 무대다.
PSG의 입장은 확고해 보인다. 결국 또 ‘죽어도 못 보내’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곧바로 PSG가 이강인의 이적에 반대, 오히려 재계약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무조건 남기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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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도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파리에 잔류했다. PSG의 반대 때문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냉정하게 주전으로 보기 어렵다. 부상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강인은 백업 자원이라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이강인이 대체 불가 백업 자원이라는 점에 있다. PSG는 이강인 수준의 벤치 멤버를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제로톱부터 좌우 윙포워드, 여기에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팀이 요구하는 다채로운 기능을 평균 이상으로 수행하는 독특한 유형의 자원이다. 이 때문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다른 팀에 빼앗기고 싶지 않아 한다.
PSG의 입장이 비교적 완고한 만큼 이번에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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