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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이 버린 맨유 ‘초신성’ 되살린 캐릭 ‘매직’…패스 성공률 91%·지상 경합 4회·태클 3회 “일종의 계산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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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이 버린 맨유 ‘초신성’ 되살린 캐릭 ‘매직’…패스 성공률 91%·지상 경합 4회·태클 3회 “일종의 계산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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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이누(가운데). 사진 | 로마노 SNS

맨유 마이누(가운데). 사진 | 로마노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계산된 도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2-0으로 꺾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떠난 뒤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캐릭 감독은 첫 경기부터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간결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마테우스 쿠냐의 크로스를 도르구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문을 갈랐다.

무엇보다 캐릭 감독은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전격 선발 기용했다. 마이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와 중원을 꾸렸다. 마이누는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맨유 중원에 힘을 불어 넣었다. 마이누는 풀타임을 뛰었다.

마이누가 이번시즌 풀타임을 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마이누 형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프리 코비 마이누’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적은 출전시간을 항의하기도 했다.

사진 | 맨체스터=AFP연합뉴스

사진 | 맨체스터=AFP연합뉴스



부상도 있었지만, 마이누는 기회를 받지 못했는데, 캐릭 감독이 다시 그에게 기회를 줬고 마이누는 이에 보답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은 마이누에게 평점 7.5를 부여했다. 패스 성공률은 91%였고, 태클 3회, 걷어내기와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고 지상 경합 4차례, 공중 경합 2차례 성공했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마이누는 카세미루와 함께 홀륭한 활약을 펼쳤다. 우리에게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줬다”라며 “경험을 쌓고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기 위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마이누가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알아보는 일종의 계산된 도박이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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