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현준이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를 뒤집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마틴 오닐 감독은 떠날 뻔했던 셀틱 스타 선수의 이적을 막았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오닐 감독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양현준을 이번 달에 셀틱에서 떠나보낼 계획이 없다. 양민혁은 오닐 감독 체제에서 1군으로 활약하지 못했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오른쪽 주전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몇 달 만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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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지난 2023~2024시즌 셀틱에 합류해 혹독한 적응 기간을 겪었다. K리그에서 최고의 드리블러로서 리그를 놀라게 했던 양현준이었지만, 유럽의 벽은 높았다. 감독 교체도 양현준을 힘들게 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는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그 23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9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낭시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며 천천히 폼을 올렸다. 새롭게 부임한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 날개릴 피고 있다. 최근 5경기 3골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 외에도 경기력에서 제대로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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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양현준은 지난해 여름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됐었다. 버밍엄 시티가 적극적으로 양현준을 원했다. 다만 셀틱은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현준을 지킨 셀틱의 선텍이 옳았다는 것이 성적으로 증명됐다. 이적 대신 경쟁에 돌입한 양현준은 오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셀틱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편 팬들도 양현준의 활약에 크게 열광하고 있다. 셀틱팬 모임인 '셀틱FC 팬 그룹'은 양현준과 전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호나우지뉴를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양현준은 헤어밴드와 장발 곱슬머리를 하고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다. '셀틱FC 팬 그룹'은 'MON(마틴 오닐)이 돌아오면서 '얀갈디뉴'(Yangaldinho)를 함께 데려왔다'라며 양현준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