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와 키티의 '교환일기' 서사로 양측 팬덤 시너지 노려
CJ온스타일, 지난해부터 'IP 유니버스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구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온통 핑크빛으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헬로키티×지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팝업 내부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2030세대 커플,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포토존에는 리본, 다이어리, 립스틱, 진주 등 헬로키티와 지수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정중앙에 위치한 대형 다이어리 오브제 앞에는 성인 키만 한 지수와 헬로키티 조형물이 나란히 서 있었다. 지난 14일 지수가 직접 방문해 사인을 남기고 간 이곳에서 커플들은 서로의 '인증샷' 을 찍어주느라 분주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입구 왼쪽에 위치한 굿즈 존이었다. 각 협업 굿즈에는 기존 헬로키티의 동그란 눈에 지수의 눈매를 본뜬 곡선형 속눈썹을 추가한 컬래버 전용 디자인이 반영됐다. 랜덤 키링, 텀블러, 손거울 등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을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계산대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CJ온스타일, 지난해부터 'IP 유니버스 본격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헬로키티 X 지수' 팝업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
[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구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온통 핑크빛으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헬로키티×지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팝업 내부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2030세대 커플,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포토존에는 리본, 다이어리, 립스틱, 진주 등 헬로키티와 지수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정중앙에 위치한 대형 다이어리 오브제 앞에는 성인 키만 한 지수와 헬로키티 조형물이 나란히 서 있었다. 지난 14일 지수가 직접 방문해 사인을 남기고 간 이곳에서 커플들은 서로의 '인증샷' 을 찍어주느라 분주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헬로키티 X 지수' 팝업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입구 왼쪽에 위치한 굿즈 존이었다. 각 협업 굿즈에는 기존 헬로키티의 동그란 눈에 지수의 눈매를 본뜬 곡선형 속눈썹을 추가한 컬래버 전용 디자인이 반영됐다. 랜덤 키링, 텀블러, 손거울 등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을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계산대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팝업 직원은 "텀블러 제품은 어제만 두 차례 입고됐지만 전부 팔렸다"며 "지수가 방문 당시 들고 촬영한 40cm 인형도 현재는 품절 상태"라고 했다.
현장을 찾은 김모씨(28)는 "평소 블랙핑크와 키티를 둘 다 좋아해서, 인스타에서 이번 팝업 소식을 접하고 직접 찾아왔다"며 "실제로 와보니 공간과 굿즈가 다 귀여워서 돈을 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헬로키티 X 지수' 팝업 전경. CJ온스타일 제공 |
CJ온스타일의 이번 ‘헬로키티×지수’ 협업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온스타일이 전면에 내세운 ‘IP 유니버스’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지식재산권(IP) 전략을 팬덤 기반 IP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이를 통해 젊은 세대 고객의 유입을 촉진하고 모바일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캐릭터 ‘라부부’와 ‘크라이베이비’를 앞세운 팝마트와의 협업이 있다. 협업이 진행된 지난해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온스타일 모바일 웹·앱의 2030세대 신규 고객은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모바일 체류시간도 68% 늘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팬덤 기반 IP 커머스 전반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 'IP확장·경험(IP-X) 팀'을 신설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IP 중심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팬덤 기반 IP 콘텐츠를 더해, 고객이 CJ온스타일을 찾아야 할 이유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의 목표는 굿즈 판매 자체가 아니라 팬덤 IP를 매개로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체류 확대를 이끄는 '콘텐츠 커머스'의 본격화”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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