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 시행을 위해 발표한 가자지구 집행위원회 구성에 이스라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간 17일 성명에서 "가자집행위원회 구성에 관한 발표는 이스라엘과 조율되지 않았고, 이스라엘 정책에 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이 문제에 대해 미국 국무장관과 접촉할 것을 외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간 17일 성명에서 "가자집행위원회 구성에 관한 발표는 이스라엘과 조율되지 않았고, 이스라엘 정책에 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이 문제에 대해 미국 국무장관과 접촉할 것을 외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리실은 그러나 가자집행위 구성의 어떤 부분이 이스라엘 정책과 충돌하는지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전날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기구, '평화위원회' 집행위원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장인 이 위원회는 루비오 국무장관과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백악관은 또 평화위원회의 하위조직인 가자집행위원회 위원 11명을 임명했는데 여기에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포함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과 대립하는 피단 장관이 포함된 것에 이스라엘이 불만을 가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한다며 총리가 군에 전쟁 복귀 준비를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는 성명에서 이번 위원회 구성이 이스라엘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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