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3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은 1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3-27로 꺾었다.
이로써 부산시설공단은 2승 1무(승점 5점)가 되면서 1위로 올라섰고, 인천광역시청은 3연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류은희의 첫 골로 출발한 부산시설공단이 김다영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황수미의 윙 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8-3, 5골 차로 달아났다. 김다영과 신진미의 강력한 슛이 연달아 골망을 가르면서 12-5, 7골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인천광역시청은 7미터 드로에 연달아 실패하며 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일찌감치 벤치 멤버를 가동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18-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실책이 많았던 인천광역시청과 달리 부산시설공단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후반에 인천광역시청은 3년 차 차서연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고,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 원선필, 이혜원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며 일찌감치 승부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골을 주고받으면서 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고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이혜원과 정가희의 연속 골로 40분이 넘어서며 23-13, 10골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에는 부산시설공단이 골을 넣으면 골로, 실책을 하면 실책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이어가 10골 차 격차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이 선수 교체 미스로 2분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사이 인천광역시청이 강샤론과 김보현의 연속 골로 30-22, 8골 차로 격차를 줄였다. 막판에도 인천광역시청이 연속 골을 넣었지만, 부산시설공단이 33-27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과 이혜원이 7골씩, 연은영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샤론과 김보현이 6골씩, 차서연이 4골을 넣었고, 최민정 골키퍼가 9세이브로 맞섰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7골 4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김다영은 "이 경기 꼭 이겨서 분위기 올리고 싶었기에 악착같이 뛰자고 다짐하고 경기에 임했다"라며 "(류)은희 언니가 솔선수범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