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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B형 독감...환자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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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B형 독감...환자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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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이후 감소했던 독감 환자 다시 증가
방학 기간인데도 초·중·고 청소년이 유행 주도
"독감 걸리거나 의심되면 등교·등원·출근 자제"

[앵커]
올겨울 독감에 걸려서 고생하신 분 많죠.

그런데 한 번 걸렸다고 마음 놔선 안 되겠습니다.

B형 독감이 예년보다 빨리 유행하면서 환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감,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독감은 지난해 11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감소 폭이 점점 줄어드는가 싶더니 새해 두 번째 주에 외래환자 천 명당 의심환자 40.9명으로 반등했습니다.


바이러스 분석에서는 예년과 다른 점도 관찰됐습니다.

1월 두 번째 주에, 전체 독감 검사자 중 B형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이 17.6%를 보이며 A형 검출률을 넘어섰습니다.

주로 2~3월에 유행하던 B형 독감이 올겨울에 더 빨리 활동을 개시한 겁니다.


[이형민 /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 B형 독감의 경우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이전에 (A형 독감에) 걸렸다고 해서 다시 안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고….]

특히 방학 기간인데도 초등학생 독감 의심환자가 천 명당 127명, 중고생은 97명을 기록해 여전히 유행을 주도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라서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세균성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같이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에 더 신경 쓰고, 독감에 걸리거나 의심되면 등교나 등원, 출근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증가세인 B형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며,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박유동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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