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
소녀시대 출신 서현(35)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두고 연예인 특혜 논란이 흘러나온 가운데 ‘나는 솔로’ 13기 정숙이 소신 발언에 나섰다.
16일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래식계 극보수들의 문제는 이전부터 많이 생각했던 거라 일침 좀 하겠다”라며 “도대체 뭐가 문제냐”라고 지적했다.
정숙은 오르가니스트 겸 현직 음대 교수로 최근 서현의 협연을 두고 일부 전공자들의 부정적 반응이 흘러나오자 이 같은 발언에 나섰다.
정숙은 “애초에 오케스트라도 아마추어들이고 서현도 무대에 서느라 그 성격에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겠나. 취미면 더 대단하다”라며 “서현 티켓 파워로 살면서 클래식 협연이나 콘서트홀에 처음 가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것이 바로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면 뭐냐”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자본주의 시장은 모든 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우리가 하는 음악만 로열하고 정석의 코스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당히 시대착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롯데콘서트홀 좌석이 2000석이다. 무료로 세워준다고 해도 올라가서 연주할 수 있는 강단도 아무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의 노력을 폄하 말고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 삶을 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현은 오는 3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 연주회’의 바이올린 협연자로 함께 한다. 호흡을 맞추는 오케스트라 역시 전문 연주자가 아닌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악단이다.
서현은 “저의 도전을 통해 많은 분이 클래식을 더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예인 특혜’를 논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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