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 6000명을 돌파한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들이 보유한 순매수 상위 국내 주식 종목을 공개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초고액 자산가 고객 수는 지난 6일 기준 6223명으로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했다. 법인을 제외한 해당 고객 자산도 2024년 말 대비 70% 가까이 상승하며 약 135조원을 달성했다.
30·40대에서도 초고액 자산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0대 수는 2024년 말 대비 77.0%, 40대는 79.8% 늘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도 늘었다. 삼성증권 초고액 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를 분석해보니 2024년 말 국내 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였지만, 지난 6일 기준 44%였다.
지난해 초고액 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상장지수펀드(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도 이들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의 회복 및 로봇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 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5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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