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투수 이정용이 12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국하고 있다. /orange@osen.co.kr |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정용(30)이 자신의 야구 커리어에서 ‘서른 잔치’를 준비 중이다. 그는 “욕심을 낼 나이가 됐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2019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정용은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241경기 23승 10패 5세이브 49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서 상무에 입대한 이정용은 지난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복귀 당시 이정용은 “우승 요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는 후반기 1위로 올라섰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동안 우승-군 복무-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정용 개인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지난해 39경기(34이닝)에 등판해 6승 1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한 번씩 실점이 많았다. 위기를 만들고 교체된 뒤 후속 투수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3실점이 4차례, 2실점이 2차례 있었다.
이정용은 “비하인드지만 (상무에서) 1년 6개월 동안 선발 준비를 해서 좀 시행착오가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날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군대 있을 때 (몸이) 좀 안 좋았어요. 어떻게 보면 꾸역꾸역 던진 것도 있고, 티는 안 냈지만 팀을 위해서 좀 버텨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몸 상태로) 좋은 성적이 안 나온 거라고 생각하고, 올해 좀 더 준비 잘 하려고, 시즌 끝나고부터 마인드도 바꾸고 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초 이닝을 마친 LG 이정용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31 /cej@osen.co.kr |
염경엽 감독은 5인 선발진이 한 번 씩 쉴 때 6선발을 기용하지 않고 이정용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웰스, 4월말 제대하는 김윤식을 한 경기에 롱릴리프로 기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정용은 “미디어를 통해서 봤는데, 감독님께서 그렇게 운영을 하시려고 하면 선수로서는 당연히 준비를 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저도 올해는 좀 기대돼요. 몸에서 점점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겨울에 안 해본 것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시즌 어떤 것을 열심히 했길래. 안 해본 것이 없다고 할까. 이정용은 “필라테스도 하고, 야구 관련도 찾아보고 좀 더 연구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부터 자기 전까지는 계속 활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제 서른이 됐으니 저에게 터닝포인트를 주고 싶고, 이제 좀 더 욕심을 내도 될 나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좀 다르게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를 마치고 LG 이정용이 미소짓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
감독의 구상대로라면, 이정용은 1이닝을 책임지는 필승조와 2~3이닝을 던지는 롱릴리프를 함께 수행해야 할 지도 모른다.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이정용은 필승조로 던지다 시즌 중간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6월말 선발로 전환해 시즌을 마쳤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다시 필승조로 던졌다.
이정용은 “무슨 보직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뭘 하든 자신은 있어요. 사실 선발로 나가라고 하면 솔직히 나갈 수 있고, 물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여러 사람이 봤을 때 좀 거리낌 없는 선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해요. 그래서 좀 더 그런 부분에서 더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투수 이정용이 12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국하고 있다. /orang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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