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혁명으로 축출된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끄는 신정체제를 향해, 이웃 나라들을 침공한 것을 넘어 자국민까지 살해하는 폭력배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레자 팔레비 / 팔레비 왕조 마지막 국왕의 아들 : 소위 이슬람공화국은 이란의 정부가 아니라 조국을 탈취한 적대적인 점령군입니다. 곧 무너질 것입니다.]
팔레비는 국제사회에도 이슬람혁명수비대 지도부에 맞서 함께 싸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체제가 무너지면 이란으로 돌아가 민주주의를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자 팔레비 / 팔레비 왕조 마지막 국왕의 아들 : 질서 있는 정권 교체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란 당국이 시위대에 대한 대규모 사형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물러서자, 일단 군사개입 카드를 보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살해가 계속되면 심각한 결과가 따를 거라고 경고하고, 강경 진압을 주도한 이란 당국자들을 제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란의 앙숙인 이스라엘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국장은 미국을 찾았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해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국경을 따라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란, 이스라엘 정상과 연달아 통화하면서 긴장 완화를 위한 중재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태가 이란을 넘어 역내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만은 막기 위한 각국의 외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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