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4회말 1사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외야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2025.02.26 / sunday@osen.co.kr |
[OSEN=이후광 기자]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이 외야수를 맡아야만 주전 내야수를 노릴 수 있는 김혜성이 ‘특급 외야수’ 카일 터커가 합류하며 안 그래도 불안한 입지가 더 불안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6시즌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라인업에 ‘우승 내야수’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의 예상 명단을 작성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지난 16일 FA 최대어로 불린 외야수 카일 터커를 4년 2억4000만 달러(약 3535억 원)에 품었다. 터커는 원소속팀 시카고 컵스가 제시한 2202만5000달러(약 324억 원)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고, 복수 구단 러브콜을 받은 끝 ‘디펜딩챔피언’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1997년생인 터커는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8시즌을 소화했다. 2024시즌까지 휴스턴에서 뛰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컵스에서 2025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769경기 타율 2할7푼3리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456득점 119도루 OPS .865이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2년 골드글러브, 2023년, 2025년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도 있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2.21 / sunday@osen.co.kr |
다저스는 터커가 외야수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한층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중심타선 강화와 더불어 약점으로 지적됐던 외야 한 자리 고민을 말끔히 지웠다. 터커, 파헤스, 에르난데스로 구성된 외야진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전력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로 인해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해 5월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빅리그 콜업의 기쁨을 누렸다. 내, 외야가 모두 가능한 에드먼이 외야수로 나설 때 내야에서 기회가 주어졌고, 한정된 기회 속에서 경쟁력을 뽐냈다. 올해도 에드먼이 외야로 이동하면서 내야 경쟁에 숨통이 트이는 시나리오를 꿈꿨으나 터커의 가세로 인해 주전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터커가 합류하면서 월드시리즈 3연패 확률을 끌어올린 다저스. 김혜성이 2년 연속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는 있겠으나 주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