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대표]
미국 포드자동차가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에 중국의 BYD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EV) 중심 전략에서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과정에서 배터리 조달 전략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BYD와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논의하고 있으며, BYD 배터리를 미국 외 지역에 위치한 포드 공장으로 수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BYD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버스 공장에서 일부 상용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나, 승용차용 배터리는 미국 내에서 제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포드는 미국 자동차 업계 핵심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 전기차 기업과 직접 협력하는 셈이 됩니다. BYD는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도 오랜 경험과 규모를 갖춘 업체입니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에 중국의 BYD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EV) 중심 전략에서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과정에서 배터리 조달 전략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BYD와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논의하고 있으며, BYD 배터리를 미국 외 지역에 위치한 포드 공장으로 수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BYD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버스 공장에서 일부 상용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나, 승용차용 배터리는 미국 내에서 제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포드는 미국 자동차 업계 핵심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 전기차 기업과 직접 협력하는 셈이 됩니다. BYD는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도 오랜 경험과 규모를 갖춘 업체입니다.
포드의 이번 검토 배경에는 전동화 전략 수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대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품질 차량용 배터리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2025년 12월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했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해지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WSJ 보도 직후 정치권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포드가 중국 경쟁사 공급망을 키워주면서 동시에 그 공급망 갈취에 더 취약해지기를 원하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디트로이트 포드 공장을 방문해 고율 관세 정책을 언급하며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유입을 막아 자국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포드는 미국 미시간주 마셜 공장에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해당 공장은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기술을 라이선스 형태로 도입해, 약 3만달러 수준의 전기 픽업트럭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 역시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 대상이 됐으며, 미 의회는 관련 거래와 투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포드가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경쟁 구도와 공급망 전략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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