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로 이적할 게히.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품을 새 수비수, 마크 게히의 주급이 천문학적인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언론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의 16~17일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의 센터백 마크 게히를 영입한다.
게히의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약 395억원)로 대단히 많은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게히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계약이 올해 6월 끝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잔여 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크리스털 팰리스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볼 만한 거래다.
문제는 게히의 연봉.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게히의 주급은 30만파운드(약 5억 9200만원)로 우리 돈 6억원에 육박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를 보면 맨시티의 엘링 홀란이 52만 5000파운드(약 10억 3700만원)로 1위에 올라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40만파운드(약 7억 9000만원)로 2위에 자리한 가운데, 버질 판다이크(이상 리버풀)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5만파운드(약 6억 9100만원)로 뒤를 잇는다. 라힘 스털링(첼시)가 32만 5000파운드(약 6억 4200만원)를 받는 가운데 게히는 6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팀 동료가 될 베르나르두 실바,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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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센터백이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게히는 신장이 크진 않지만 영리한 수비와 뛰어난 패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빌드업 실력이 탁월하다.
자칫 ‘패닉 바이’로 비칠 여지가 있지만 상황이 급하다. 현재 맨시티는 센터백 자원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비롯해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등 주전 자원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수비에 구멍이 나면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센터백이 꼭 필요한 시점이고,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30만파운드라는 거액을 투자할 수 있었다. 자금력이 충분한 맨시티라 가능한 영입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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