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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페데리코 키에사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유벤투스가 키에사에 대한 관심을 식혔다. 비용과 스쿼드 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적은 현재 보류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은 공격 라인에 공백이 많은 상황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었고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같은 자원들을 활용하고는 있으나 100% 제 역할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키에사의 이적 요청 소식이 전해졌다. 키에사마저 이번 겨울에 팀을 떠난다면 스쿼드 뎁스는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비록 키에사의 활약이 좋지는 못하나 공격 라인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선 반드시 그를 붙잡아야 한다.
키에사가 이적을 요청한 이유는 다름 아닌 '친정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 피오렌티나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6년에 1군 무대를 밟았고 약 7년간 153경기에 나서 34골 2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수위급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온 유벤투스가 2020-21시즌을 앞두고 2년 임대 계약(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을 맺으며 그를 품었다.
유벤투스 이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데뷔 시즌부터 43경기에 나서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2년차였던 2021-22시즌에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부터는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엔 두샨 블라호비치와 투톱을 구성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37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했으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키에사. 유벤투스 복귀설이 돌았으나 리버풀 잔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매체는 "양 구단의 협상은 냉랭해졌다. 완전히 문이 닫힌 것은 아니지만, 유벤투스 측에서 협상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다. 그의 이적료와 연봉을 합친 총액이 유벤투스 경영진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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