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현재 방송계를 장악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원조격이다.
2021년 첫 방송 이후 무려 4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온 '나는 솔로'는 최근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29기 '연상연하 부부'까지 포함하면 무려 16쌍,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까지 따지면 17쌍이 결혼에 성공하며 결정사(결혼정보회사)보다 더 높은 결혼 성공률을 자랑한다.
'나는 솔로'는 '솔로나라'로 불리는 숙소 내에서 벌어지는 핑크빛 로맨스만큼이나 개성이 뚜렷한 참가자들의 선택과 행보를 지켜보는 재미가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사랑을 주제로 한 그 어떤 로맨스물보다 더 생생한 몰입감은 그 어떤 연애 예능도 따라올 수 없는 '나는 솔로'만의 강점이다.
비이성적인 상황을 응축해 둔 듯한 '솔로나라'에서 이어지는 예측불가 발언과 돌발 상황은 '나는 솔로'를 연애 예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인간 군상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리얼 다큐멘터리로 해석하게 한다. 이른바 '빌런'으로 불리는 출연진을 보며 '거울 치료'를 받는다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 다른 연애 예능보다 출연진의 심리를 분석하는 2차 콘텐츠가 압도적인 것 역시 '나는 솔로'가 연애 예능 중에서도 특수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환승연애4'는 '환친자(환승연애에 미친 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찰스엔터, 하말넘많 등 인기 유튜버들 역시 '환승연애' 리뷰 콘텐츠를 진행할 만큼 엑스와 새 사람 사이의 삼각 연애사는 매 시즌마다 뜨거웠다. 또한 '환승연애'를 통해 이나연, 남희두, 성해은, 정규민, 정현규 등이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산실로도 자리매김했다.
시즌4는 사상 최초로 엑스가 두 명인 인물까지 등장해 더욱 복잡해진 관계도로 뜨거운 피드백을 이끌어냈다. 더 뜨거워진 이야기에 '환승연애4'는 14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냈고, '환승연애4' 측은 연애 예능으로는 이례적으로 제작진과 MC 등이 참여하는 포상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솔로지옥5'까지 안방에 핑크빛 출사표를 던진다. '솔로지옥5'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로, 연애 예능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수위와 표현을 자랑한다.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요즘 연애'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까지 맞이했다.
'완벽한 비주얼의 남녀가 천국보다 아름다운 지옥도에서 이보다 더 뜨거울 수 없는 로맨스를 보여준다'를 콘셉트로 하는 만큼 연애 예능 중에서도 '진정성' 면에 있어서 가장 큰 의심을 받기도 한다. 시즌4의 경우는 대다수의 출연진이 방송 경험이 있거나, SNS를 통해 이미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출연진이 등장해 '인플루언서를 노린 행보' 아니냐는 날 선 지적이 극에 달했다.
기대만큼 큰 우려 속 '솔로지옥5'는 오는 20일 처음으로 뚜껑을 연다. '솔로지옥5'는 초심으로 돌아간 제작진이 제대로 각성하고 만들었다는 전언.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시즌 1,2처럼 설레고 풋풋하면서도 아찔하고 뜨거운 로맨스를 잘 살렸다는 것이 제작진의 자신감. 특히 "정말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MC들의 리액션이 터질 정도로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은 로맨스가 나올 예정으로, 티저에서는 한 데 엉켜 있는 남녀의 비주얼과 높은 굽으로 남성을 밟고 있는 여성의 모습까지 등장, 각성한 '솔로지옥5'의 더 뜨거워질 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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