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
가수 남진이 '세기의 라이벌' 나훈아 피습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 출연한 남진은 과거 나훈아 피습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검찰 조사까지 받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973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던 나훈아는 무대 위로 난입한 남성이 사이다병으로 얼굴을 가격해 72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남진의 팬이며, 남진의 사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사건을 묻는 김광규의 질문에 남진은 "나훈아씨가 얼굴을 다쳤을 때 '남진이 시켰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그 일로 검찰 특수부에 가서 조사까지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수부 검사가 특수실로 나라 데리고 가더니 몇 가지 묻고는 5분 정도 조사하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며 "옛날에는 그런 오해를 참 많이 받았다. 내가 다치면 나훈아씨가 그랬다는 말이 돌고, 나훈아씨가 다치면 내가 그랬다는 말이 돌 정도로 서로 라이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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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진은 과거 조폭 3명에게 습격을 당한 일도 언급했다. 그는 "허벅지를 찔렸는데, 대동맥에 닿으면 3분이면 죽는다"며 "1~2㎜ 차이로 비껴가서 살았다"고 말했다.
남진은 당시 자신을 찌른 사람과 지금도 밥을 먹는다며 "몇 년에 한 번씩 본다. 당시엔 무서운 건달이었는데 지금은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 신앙인이 됐다. 며칠 전에도 같이 밥을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살았으니까 서로 다행인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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