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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구간 3가지 대안”… 충청권광역철도 밑그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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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구간 3가지 대안”… 충청권광역철도 밑그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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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초광역권을 향한 핵심으로 꼽히는 충청권광역철도(CTX)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CTX는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64.4㎞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충청권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가 게재됐다. 공개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 15일간이다. 주민의견 제출은 공개 기간 안에 서면 또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주민 의견 등록으로 가능하다.

국토부가 15일 공고한 ‘충청권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에서 제시된 대안노선 위치도. 국토부 홈페이지 캡처

국토부가 15일 공고한 ‘충청권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에서 제시된 대안노선 위치도. 국토부 홈페이지 캡처


이 자료에는 예비 검토 노선이 공개됐다. 입지 대안으로 2개 구간 3가지 대안을 설정했다.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구간’은 세종청사와 한별동 공동주택지구 경유 노선으로 수송수요 증가와 정거장 간 거리 증가로 속도 향상이 장점이고 공동주택단지 일부 구간 하부 통과가 단점이다. 또 세종청사와 국회 세종의사당 경우 노선은 국가 주요 행정기관 연결이 장점이며 정거장 간 거리 인접으로 속도 저하가 우려됐다.

‘경부선 접속 구간’은 신설하는 직선화와 기존 노선을 잇는 이복선화가 제시됐다. 이들 노선은 공사비 증가와 경부선 운행열차 지장 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청주시 통과구간’은 ‘청주시 도심통과’와 ‘기존 충북선 공용’으로 분류했다. 도심통과는 이용객 접근성은 높지만 공사비 증가와 민원 발생을 우려했다. 기존 충북선 공용은 경제성은 높지만 청주 외곽 우회 노선인 충북선 활용에 따른 접근성 저하로 철도 이용객 감소가 단점이다.


국토부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4년 CTX를 완공할 계획이다. 세부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은 추후 실시협약 등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CTX가 완공되면 크게 5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철도서비스로 초광역권 시간적 거리 최소화와 수도권 연결 가능, 지역경제 파급, 탄소중립 구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국가 주요 행정기관 직통 교통망 구축 등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CTX는 대전과 세종, 충북을 연결하면서도 수도권과 세종시, 대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제공한다”며 “비수도권 국가철도 교통망 효율성과 국가 균형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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