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틀째 공동 선두로 올라선 셰인 로리. [사진=DP월드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2026시즌 DP월드투어 개막전인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로리는 16일(현지시간) 강풍이 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친한 친구인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3타 차로 뒤진 채 2라운드에 나선 로리는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와 결정적인 퍼팅으로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1,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은 로리는 5, 6번 홀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후 나머지 홀서 버디 2개(보기 1개)를 추가했다.
로리는 이로써 지난 2022년 BMW PGA챔피언십 우승 후 4년여만에 DP월드투어에서 우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로리는 “오늘 바람이 강해 힘들었지만 공동 선두로 마쳐 기쁘다”며 “무빙데이를 마지막 조로 나가는 건 좋다. 계속 오늘같은 플레이를 이어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던 매킬로이는 이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매킬로이는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5개나 범했다.
이정환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손실을 1타로 막은 덕에 순위를 공동 30위(3오버파 145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환은 2,3번 홀의 연속 보기로 무너지는 듯 했으나 파5 홀인 10번 홀과 13번 홀서 버디를 잡아 손실을 만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