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IPO 본격화
대만 관세 면제, 韓 투자 압박
레버리지 ETF 허용 검토 착수
대만 관세 면제, 韓 투자 압박
레버리지 ETF 허용 검토 착수
[주요 이슈 브리핑]
■ 보스턴다이내믹스 IPO로 현대차(005380)그룹 전략적 전환점 도래: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기업가치가 30~40조 원으로 치솟았다. 정의선 회장이 21.9% 지분을 보유한 만큼 상장 성공 시 8조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그룹 지배구조 안정화와 로봇 사업 투자 재원 마련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 대만 반도체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 기업 압박 가중: 대만이 2500억 달러 직접투자와 5000억 달러 규모 패키지로 미국과 관세 면제 합의를 이끌어냈다. TSMC가 애리조나주에 공장 11곳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동등한 조건 확보를 위한 추가 투자 협상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 금융당국, 서학개미 복귀 위한 규제 완화 본격 검토: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보름 만에 미국 주식에 3조 9000억 원을 쏟아부으면서 정부가 개별종목 2배 레버리지 ETF와 지수 3배 추종 상품 허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 2배 ETF가 홍콩에서만 거래되는 현실을 타개해 국내 증시 활성화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몸값 치솟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연내 美 상장 ‘청신호’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2021년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에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CES 2026 이후 30~40조 원으로 급등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1조 3845억 원의 누적 손실에도 총 3조 2783억 원을 투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고, 2028년 미국에서 연 3만 대 로봇 양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21.9% 지분 가치가 상장 시 8조 원을 넘어서면서 7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 재원 마련과 현대모비스(012330) 지분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재훈 부회장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만큼 연내 IPO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2. 美·대만 반도체 빅딜···TSMC 공장 받고 관세 면제
- 핵심 요약: 대만이 미국에 2500억 달러 직접투자와 2500억 달러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대가로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기존 6곳에서 11곳으로 공장을 확대하고, 공장 건설 중에는 생산능력의 2.5배, 완공 후에는 1.5배까지 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백악관도 반도체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약속받았으나 세부 내용이 불확실해 재협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3. ‘삼전 2배 레버리지’ 검토···서학개미 유인책 또 나온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와 지수 3배 추종 ETF 허용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보름 만에 미국 주식에 26억 3883만 달러(약 3조 8898억 원)를 순매수했으며, 나스닥100 3배 ETF(4조 9511억 원), 테슬라 2배 ETF(3조 8087억 원) 등 고위험 상품 보관 금액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ETF가 홍콩에서만 거래되는 현실이 해외 투자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국 관계자는 “실무적 검토 단계로 최종 결정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내 결론이 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4. “원화코인 생태계 주도”···하나금융, BNK·iM금융과 동맹
- 핵심 요약: 하나금융이 BNK금융·iM금융·SC제일은행·OK저축은행과 다자 계약을 체결하고 4대 금융 최초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관련 법안 제정 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코인을 발행하기로 했으며, 여행·통신·보험 등 활용 분야 기업들과도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2위 USDC 발행사 서클, 국내 최대 거래소 두나무, 글로벌 수탁사 비트고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1분기 디지털자산기본법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은행 중심 컨소시엄은 2~3개만 허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금융권 합종연횡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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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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