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벤츠·포르쉐, 74개 차종·34만여대
시정개시일 차종별 상이…무상 점검·교체 진행
시정개시일 차종별 상이…무상 점검·교체 진행
현대차 아반떼 [사진=국토교통부] |
[이코노믹데일리]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번 주 자동차 리콜은 현대자동차·기아·메르세데스-벤츠·포르쉐 등 4개사, 총 74개 차종 34만여대로 확인됐다. 무단변속기 결함과 소프트웨어 오류 등 전장·제어 계통을 중심으로 결함 유형이 다변화된 사례다.
17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 리콜현황에 따르면 현대 아반떼·베뉴 등 2개 차종 13만여대와 기아 K3 11만여대에서 무단변속기(CVT) 내부 이물질 유입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은 구동력 전달 계통의 부품 마찰·압력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분류됐으며, 시정개시는 기아 K3가 15일, 현대차는 19일부터 적용된다.
기아 스포티지·스포티지 하이브리드 2개 차종 3895대는 바디제어장치(BDC)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확인됐다. 주차거리경고 기능 관련 안전기준 부적합 요소가 발견됐으며, 해당 조치는 14일부터 적용됐다.
BDC는 차량 내 각종 기능 신호를 통합하는 전장 제어 장치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는 특정 기능 비정상 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입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E200 등 24개 차종 5만6208대에서 인포테인먼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해당 오류는 주행 중 계기판·표시장치 등 일부 기능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된 사례로 시정조치는 12일부터 시작됐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 시정이 적용되며, 필요한 경우 관련 부품 점검·교체 절차가 병행된다.
포르쉐는 카이엔 등 45개 차종 3만9894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예고했다. 전자제어 계통에서 서라운드뷰 카메라와 연계된 기능 오류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시정개시는 26일부터 예정됐다.
전자제어 계통 기반의 결함은 주차·저속 영역에서 시야 확보 기능과 연결되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조치가 포함된다.
소유주는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 입력을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작사 안내문 수령 전이라도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다.
시정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센터별 예약 수요·부품 리드타임에 따라 조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보유자에게는 제작사 및 서비스센터 안내를 통해 개별 조치가 진행된다.
김아령 기자 kimar0604@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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