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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전세사기로 돈 전부 잃어, 병원비조차 없었다" (비서진)[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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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전세사기로 돈 전부 잃어, 병원비조차 없었다" (비서진)[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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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김광규가 가수 남진의 명곡 '빈잔'과 얽힌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 트로트 가수 남진이 열다섯 번째 '마이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남진이 무대 공연을 이어가는 동안 비서 이서진과 김광규는 대기실로 돌아왔다. 그러나 스태프로부터 옷걸이가 부서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광규가 상태를 확인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대기실에 있던 남진의 한 팬이 이서진에게 다가왔다.

해당 팬은 "서진 씨 나오는 건 다 챙겨봤다. '완벽한 타인'부터 예능까지 다 봤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서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팬들은 "오빠가 있으면 눈치 보인다", "이따가는 관심 없던 척하자"며 서둘러 사진 촬영을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어떻게 한 사람만 평생 좋아하냐"며 "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런 작은 관계들도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대기실에는 공연 중인 남진의 '빈잔'이 흘러나왔다. 이를 듣던 이서진은 "'빈잔'은 음악 좀 한다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노래"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나는 '빈잔'만 부르면 운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규는 인터뷰에서 "전세 사기를 당하고 돈이 없을 때 원점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며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 없던 일로 생각하자. 빈잔에 다시 채워보자'는 가사를 들으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못된 선택으로 돈을 모두 잃고 병원비조차 없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콘서트가 끝난 뒤 김광규는 원곡자 남진 앞에서 '빈잔'을 직접 불렀다. 이를 지켜보던 이서진은 김광규의 열창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남진은 "왜 음반을 냈는지 알겠다. 목소리가 참 부드럽다"며 짧은 칭찬을 건넸다.

그러나 이서진이 "선생님처럼 강하게 불러야 한다"고 하자, 남진 역시 "이렇게 부르면 안 된다. 지금은 연기자니까 편하게 부른 거지, 피나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나와 인연이 됐으니 내가 직접 지도해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