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준 광주 94.9도·전남 86.8도 기록
전남 "지난해 참사 특별모금 대비 더뎌"
13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90도를 넘어 100도를 향해 올라가고 있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모금 목표액 1%가 달성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2026.1.13/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광주는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반면, 전남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광주의 사랑의 온도는 94.9도, 전남은 86.8도를 기록했다.
모금액은 광주 48억 6000만 원, 전남 98억 9000만 원 수준이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전남'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광주 51억 2000만 원, 전남 113억 9000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약 1억 139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광주는 목표액 대비 95%에 육박하며 100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전남은 아직 80도 대에 머물고 있다.
전남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호우와 산불 등 재난 특별모금이 이어지면서 모금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그런 요인이 없어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특별모금에 기부가 집중되면서 기업과 개인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여수산단·광양 제철소 경기 부진 등 지역 경제 상황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기초생계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교육 및 자립, 보건·의료, 문화 격차 해소 등 8개 분야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남은 기간 개인과 기업의 참여가 이어진다면 두 지역 모두 100도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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