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원물·비주얼 앞세운 시즌 한정 메뉴로 겨울 수요 선점
베이커리부터 커피 프랜차이즈까지…'딸기 시즌' 마케팅 본격화
(신세계푸드 제공) |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앞세운 시즌 한정 신제품이 베이커리·카페업계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제철 원물과 비주얼 경쟁력을 내세운 딸기 시즌 한정 메뉴로 겨울 시즌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멍 신세계푸드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겨울 베이커리 축제 '베리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푸드와 논산시가 체결한 지역 상생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논산 딸기를 활용한 시즌 제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소비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겨울 제철을 맞아 맛이 오른 논산 딸기를 사용한 베이커리 5종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부드러운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프리미엄 케이크 '딸무크'다. 이와 함께 '떠먹는 논산딸기케이크', '논산딸기크림 단팥빵' 등 데일리 디저트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22일부터는 '논산딸기블라썸 파이', '떠먹는 미니딸기케이크'도 일부 점포 한정으로 추가된다. 신세계푸드 측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투썸플레이스 제공) |
카페업계도 딸기 시즌에 맞춰 주력 케이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시즌을 맞아 스테디셀러와 신제품을 앞세운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1월~4월 스트로베리 시즌 동안 52만 개 이상 판매된 '생딸기 듬뿍 우유 생크림'은 올해도 핵심 제품으로 운영된다. 고소한 우유 생크림과 달콤한 커스터드 생크림을 층층이 레이어드하고, 상단에 제철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김잼 작가와 협업한 케이크 픽을 더해즌 무드도 강조했다. 함께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말차 가나슈'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한정 케이크로 말차 가나슈와 딸기 콤포트·스트로베리 초콜릿 무스를 조합해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살렸다.
(메가MGC커피 제공) |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도 차별화에 나섰다. 메가MGC커피는 '잠든 꿈속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딸기 세계'를 콘셉트로 한 딸기 시즌 메뉴로 2026년의 시작을 알렸다.
거꾸로 뒤집힌 콘 디저트 '로꾸거 딸기젤라또 콘케이크'와 투명한 물을 닮은 비주얼의 '딸기폼 말캉 젤리워터'가 대표적이다. 로꾸거 딸기젤라또 콘케이크는 젤라토와 마들렌을 한 컵에 담아 찍먹과 부먹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딸기폼 말캉 젤리워터'는 매직워터 트렌드를 반영해 SNS 확산을 노렸다. 스테디셀러 '딸기 라떼'에는 말차 젤라토와 딸기 젤라토 토핑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으며 '딸기 크림치즈 쫀득빵' 등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가 겨울 시즌 대표 원물로 자리 잡은 만큼 시즌 마케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