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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미배정'→'30분 늦게 시작'…WKBL, 충격적 '경기 지연' 사고에 공식 사과→"비용 전액 부담+후속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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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미배정'→'30분 늦게 시작'…WKBL, 충격적 '경기 지연' 사고에 공식 사과→"비용 전액 부담+후속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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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초유의 경기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WKBL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경기 개시가 약 30분 지연된 사안과 관련하여,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예정된 경기는 돌연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연기됐다.

WKBL은 같은 날 오후 7시 9분 "금일 경기 운영과 관련하여 심판진 도착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부득이하게 경기 시작 시간이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얘기치 못한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경기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양 팀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심판진에게 배정 통보 등 연락이 가지 않았고 WKBL은 급하게 경기에 투입할 심판을 구하려 했으나 대체 심판 3명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어처구니 없는 참사였다.



결국 경기 시간을 30분 미루는 선택을 해야 했다.

양 팀 선수단은 코트에서 몸을 풀거나 슛을 던지며 대기했고 대체 심판 3명은 오후 7시 10분 경 경기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홈 팀인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입장권을 전액 환불 조치하며 '무료 입장'으로 전환했다.

WKBL은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16일 경기 종료 후 해당 사안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책임자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기 지연 발생 경위 및 후속 조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WKBL은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일 경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관중 환불 조치와 관련된 비용은 WKBL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88-77로 제압했다.



사진=WKBL / KB스타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