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소폭 반등하며 급락 흐름에서 벗어났다.
유가는 전날 급락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이상 뛰고 있었다. 하지만 이란 정부가 계획했던 대규모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의를 표하면서 긴장 완화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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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전날 급락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이상 뛰고 있었다. 하지만 이란 정부가 계획했던 대규모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의를 표하면서 긴장 완화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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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대 |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5달러(0.42%) 오른 배럴당 59.44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란 정권이 전날로 예정됐던 사형 집행을 모두 중단한 것에 대해 깊은 존중을 표한다"며 "사형 집행 대상자는 800명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 반정부 시위 정국을 외교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로 읽혔다. 지난 14일 이란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다.
트럼프의 유화적 발언에 유가는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유가는 최소 한 척 이상의 미군의 항공모함이 중동을 향해 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1.6% 넘게 반등하던 중이었다.
다만 트럼프의 유화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꺾이지 않고 있고 미군이 언제든 군사 개입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참가자들은 잠재적인 공급 차질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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