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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힘들었던 선수"...잔류군 코치로 새출발한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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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힘들었던 선수"...잔류군 코치로 새출발한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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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가 이제 현역 생활을 접고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오랜 무명생활을 겪었던 자신의 야구인생처럼,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무명선수들을 지도하는 역할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 키움 잔류군 코치가 선임 두 달여 만에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병호 / 키움 잔류군 코치 : 첫 코치 생활하는데 키움에서 불러주셔서 저로서는 다시 한 번 친정팀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임무는 퓨처스리그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의 2군 진입과 재활을 돕는 겁니다.

프로 생활 20년 동안 418개의 홈런에 1천 244개의 타점을 올렸고,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대표적 국민 거포지만, 박 코치는 이 역할에 오히려 애정을 느낍니다.


프로 지명 뒤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을 보낸 그 시기가 지도자로서는 큰 자산입니다.

[박병호 / 키움 잔류군 코치 : (저도) 힘든 시간을 많이 겪었던 선수였거든요. 그 선수들과 공감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도자로서 '롤 모델'도 분명합니다.


말 한마디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바뀌게 한 김시진 전 넥센 감독입니다.

[박병호 / 키움 잔류군 코치 : 어떻게 하면 삼진을 당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선수가 삼진을 당해도 칭찬을 받는 선수로 변화를 시켜주신 분이기 때문에….]

선수 시절 스스로에 100점을 주고 싶다는 박 코치는 모두에게 신뢰받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만 성급하게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입니다.

[박병호 / 키움 잔류군 코치 : 이 선수들이 다시 한번 2군에 가서 열심히 뛸 수 있게 하고 그 선수들이 만약에 1군에 진출하고 하면 뭔가 성취감이 들지 않을까….]

프로야구에서 '늦게 핀 꽃'의 대명사가 된 박병호 코치가 앞으로 어떤 선수들을 길러낼지 관심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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