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향한 시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AI 남편’과 함께한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아들 젠을 향한 사유리의 확고한 철학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젠과 753 사진을 찍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사유리와 아들 젠이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일본에서는 만 3살과 5살 남아, 만 3살과 7살 여아가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며 “이건 젠의 753 사진이자 우리 가족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유리는 “어떤 사람들은 젠이 아빠가 없어서 불쌍하다고 말한다. 이런 방식으로 태어난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고도 한다”며 “하지만 그럴 때마다 부정하지도 않고 웃어넘긴다. 남의 의견이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젠이 행복하다면 그게 정답이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라는 소신을 덧붙였다.
이후 사유리는 16일 또 다른 SNS 게시물을 통해 “AI로 남편 만들어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사유리는 젠과 함께 기모노를 입고 서 있고, 그 옆에는 AI로 생성된 ‘남편’이 자연스럽게 합성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마다 서로 다른 인종과 분위기의 남성이 등장해 장난스러운 설정임을 알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제 가족사진처럼 조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사유리는 ‘AI 남친’ 사진을 공개하며 “전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으며, 같은 날 개그맨 다나카와의 홋카이도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렌탈 남친’ 콘셉트로 유쾌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빠 유무보다 아이가 사랑받고 자라는 게 더 중요하다”, “젠을 위한 마음이 너무 멋지다”, “유쾌하지만 메시지는 묵직하다”, “이런 엄마 밑에서 자라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비혼 상태로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했다. 이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젠과의 일상을 공개, 솔직하고 당당한 삶의 태도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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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