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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포드와 손잡고 '제로부터 도전'… 자체 엔진 개발 나선다

MHN스포츠 양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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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포드와 손잡고 '제로부터 도전'… 자체 엔진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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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양진희 기자) 레드불이 포드와 손잡고 자체 F1 엔진 개발에 나선다.

BBC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드불 F1 팀은 올해부터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와의 엔진 파트너십을 시작하며, 완전히 새로운 자체 엔진을 선보인다.

팀 대표 로랑 메키스는 "포드와 함께 자체 엔진을 개발하는 것은 '미친 도전'"이라고 표현하며, "경쟁자들은 엔진을 90년 넘게 만들어온 이들이다. 시작부터 같은 수준이 되기를 기대하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통과 두통, 잠 못 이루는 밤들이 따를 것이다. 그 과정을 견디고 우리는 결국 정상에 오를 것이다. 초기 몇 개월 동안은 인내해달라"고 전했다.

포드 측도 자신감을 보였다. 빌 포드 포드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함께라면 막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불은 이를 위해 영국 밀턴케인스 본사에 새로운 엔진 공장을 짓고 7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해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포드는 이 프로젝트에 기술과 인력을 공급하며 레드불의 RBPT(Red Bull Powertrains) 부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F1 규정에 따라 엔진과 섀시 모두 변화가 예정돼 있다. 엔진은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출력을 약 50대 50으로 구성하며, 지속 가능한 연료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V6 1.6리터 터보 엔진의 구조와 관련된 규정도 개정됐다.

한편 레드불은 4회 월드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한다. 2024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베르스타펜은 2위, 팀은 팀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팀 동료로는 세컨드 팀인 레이싱 불스에서 승격된 프랑스 출신 이작 하자르가 함께한다.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차량은 2026년 최종 머신이 아닌 쇼카이며, 새 규정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드불은 기존의 무광 마감 대신 유광 마감의 새로운 컬러를 적용했으며, 이는 레드불의 F1 초기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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