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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승 후보? 별론데…한국과 4강서 붙어보자! '요르단에 진땀승'→120분 혈투+승부차기 끝 U-23 아시안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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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승 후보? 별론데…한국과 4강서 붙어보자! '요르단에 진땀승'→120분 혈투+승부차기 끝 U-23 아시안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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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만약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 오전 0시30분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승리하면 일본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2 진땀승을 거뒀다.

앞서 일본은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 0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는데, 이날 A조 2조로 8강에 오른 요르단과 혈투를 펼쳤다.

일본은 요르단과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경기를 펼쳤지만 1-1로 비기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에서 아라키 루이 골키퍼가 두 번이나 선방하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아라키 루이가 골문을 지켰고, 우메키 레이, 이치하라 리온, 오카베 타리크카니 하야토, 모리 소이치로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사토 류노스케, 오구라 고세이, 오제키 유토가 맡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요코야마 유메키, 은외디케 우체, 이시바시 세나가 이름을 올렸다.


요르단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압델 라만 술레이만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아흐마드 아이만, 자파르 사마라, 알리 하자비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엔 아나스 알코브, 유세프 카시, 마흐무드 티브, 모하마드 타하가 배치됐고, 최전방에서 알리 알아자이제, 오데 파쿠리, 모멘 알사케트가 일본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일본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요르단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은외디케가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슈팅 기회를 잡아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술레이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요코야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살짝 골대 위로 떨어졌고, 전반 11분 은외디케의 박스 안 헤더 슈팅도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16분 류노스케의 날카로운 슈팅도 술레이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요르단도 전반 20분 좋은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역습 상황에서 알아자이제가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살짝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좋은 득점 기회를 놓친 알아자이제는 전반 30분 다시 한번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스 안에서 미드필더 티드가 살짝 내준 알아자이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알아자이제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요르단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알아자이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일본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나 끝내 0-1로 뒤진 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후반전이 시작된지 6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메키가 그대로 공을 몰고 전진한 후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침투하는 교체 투입 선수 후루야 슈스케에게 패스했다. 이후 후루야가 마무리 지으면서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일본은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 요르단 박스 안에서 후루야와 술레이만 골키퍼가 공을 두고 충돌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휘슬을 불면서 일본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고,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판정을 정정하면서 일본의 페널티킥 선언을 취소했다.



후반 30분엔 일본 박스 안에서 수비수 이치하라의 손에 공이 맞아 요르단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주장해봤지만, VAR 판독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경기는 어느덧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었다. VAR 판독 등으로 경기 지연 시간이 길면서 추가시간이 무려 7분이나 주어졌는데, 양 팀 모두 끝내 결승골을 넣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분 일본 미드필더 오구라가 박스 밖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오구라의 슈팅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지만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요르단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9분엔 요르단 공격수 베이커 칼부네가 박스 안에서 컷백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아라키 골키퍼가 어려움 없이 잡아냈다.

연장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일본과 요르단은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승부차기는 일본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일본 1번 키커 이치하라는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킥을 성공시켰다. 반면 요르단 1번 키커 모하마드 타하의 슈팅은 아라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본엔 행운까지 따랐다. 일본 2번 키커 미치와키 유타카의 슈팅이 술레이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술레이만 골키퍼가 환호하는 사이 공이 바운드 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요르단은 2번 키커 살레 프라이즈가 킥을 성공시켰고, 일본 3번 키커 사토와 요르단 3번 키커 오데도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 4번 키커 가와이 도쿠모도 킥을 성공시켜 일본의 승리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고, 요르단의 4번 키커 모하마드 알샤티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실축하면서 승부차기는 일본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AFC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