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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은 안 해" 김혜윤, 악행 하다 로몬 운명 바꿔버렸다 ['오늘부터 인간'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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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은 안 해" 김혜윤, 악행 하다 로몬 운명 바꿔버렸다 ['오늘부터 인간'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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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사진=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이 최승윤의 악행을 돕다 무고한 희생자들 만들고 말았다.

1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회에서 절대 선행을 하지 않는 구미호 은호(김혜윤)가 인간 강시열(로몬)과 현우석(장동주)의 운명을 뒤바꾸고 말았다.

은호(김혜윤)는 먼 과거부터 인간의 삶 속에 함께 살고 있었다. 은호는 "인간의 행복은 허상이고 찰나일 뿐. 그것이 수백 년을 지켜봐 온 인간의 삶이란 것이다"라며 인간의 삶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던 은호는 선행을 하면 자칫 인간이 될까 우려해 살인을 제외한 악인을 도운 뒤 돈을 받는 악행을 일삼고 있었다. 이날 역시 은호는 금수그룹 4세이자, 재벌가 망나니 이윤(최승윤)의 시공사업 선정을 돕고 돈을 챙겼다.

그러다 백화점에서 강시열(로몬)과 부딪혔다. 그때 은호는 미래의 파편을 본 듯 "쟤 제법 유명한 인간이 될 거 같아"라며 흥미로워했다. 그러면서 "저 인간은 나중에 유명해져 돈을 많이 벌 테니 내 고객이 될 수 있겠네"라고 했다. 그러나 그 인간이 강시열인지 현우석(장동주)인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렇게 도력으로 사람들을 맘대로 부리던 중, 은호의 앞에 칠성신 파군(주진모)이 나타났다. 파군은 "도 닦는 짐승이 여기서 대체 뭘 하는 거냐"면서 으름장을 뒀다. 이어 "인간처럼 사는 게 그렇게 즐거운데 어째서 인간은 되지 않는 거냐. 하늘의 눈을 속여가며"라고 물었다. 은호는 "누가 인간처럼 살고 싶대? 푼돈 몇 푼 벌어봤자 마음대로 쓸 시간이나 있어?"라며 "그런데 구미호로 사는 건 게임할 때 현질하는 걸아 비슷해. 고생 없이 재밌는 거만 딱 즐기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판군은 "네 저울은 기울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은호는 "그럴리가. 그놈의 균형을 맞춘다고 얼마나 신경 쓰는데 돈도 벌어다 쓰잖아"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소멸'이란 말에 눈에 띄게 동요하던 은호는 헛웃음 치더니 "얻다 대고 협박질이야? 어디 마음대로 해보라고. 아직도 위에서 말하면 곧이곧대로 다 믿던 순진한 여우새끼인 줄 알아?"라며 분노했다.

한편 현우석과 운동하던 강시열은 또다시 은호를 만났다. 은호는 "너한테는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네? 넌 그냥 인간1이 될 거야. 특별한 성공 같은 건 네 미래엔 없다는 얘기지. 괜히 헛바람 들어서 큰 꿈같은 거 꾸지 말라고"라며 자신이 봤던 성공한 미래의 주인은 현우석이었단 사실을 밝혔다.

저주에 가까운 은호의 말에 강시열이 분노하자, 은호는 "잔인한 얘기지? 하지만 인간의 삶이란 원래 그래요~ 너한테만 특별히 더 잔인한 건 아니니까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진 말고"라며 비아냥댔다.


그 순간 현우석은 음주운전자에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가해자는 이윤으로. 시공사 수주에 성공을 자축하며 만취한 채로 운전하다 보행자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현우석을 치고 그대로 도주했다. 그리고는 블랙박스 증거를 인멸하고 운전기사를 보내 거짓 자수하도록 조치했다.

뒤늦게 목격자가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 이윤은 또 다시 은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은호는 목격자인 강시열의 기억을 바꾸려 했는데, 자신이 봤던 '성공한 운동선수의 미래'가 강시열로 바뀌어있었다. 은석의 교통사고로 운명이 뒤바뀐 걸 알게 된 은호는 돌연 심장을 부여잡으며 주저앉았고 강시열 앞에서 새하얀 꼬리 아홉개를 드러내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