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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임신 21주 만에 유산 소식 전했다…"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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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임신 21주 만에 유산 소식 전했다…"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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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강은비 SNS

사진=강은비 SNS



배우 겸 BJ 강은비가 임신 21주 차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강은비는 남편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변비부부'를 통해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21주, 산삼이와의 이별. 아가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지난 1월 3일 첫 아들(태명 산삼이)을 떠나보냈다고 알렸다.

영상에 따르면 강은비는 지난 12월 29일 임신 20주 2일 차 정밀 초음파 검사 도중 양수 부족 소견을 받고 상급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고 태동도 있었기에 단순 과로로 여겼으나, 입원 이틀 만에 양수가 전무한 상태에 이르러 의료진으로부터 '조기 양막 파열' 의심 진단을 받았다.

강은비는 소변줄을 착용한 채 절대 안정을 취하며 호전을 기다렸으나 차도가 없었다. 이후 전원한 병원 측은 태아가 태반에 유착돼 폐 발달이 불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이에 부부는 임신 21주가 되는 날 유도 분만을 결정하고 아이와 작별했다.

강은비는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제 잘못으로 아기가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다는 말 앞에서 결정을 해야 했다"고 자책했다. 지난 1월 4일 발인을 마친 그는 "엄마가 되어 보게 해줘서 고맙고 덕분에 행복했다"며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 준다면 꼭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남편 변준필 또한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아무 걱정 말고 있어라"라고 덧붙이며 아이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