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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12연패' 안세영과 준결승…미국 선수 2-0 완파→4강 진출 [인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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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12연패' 안세영과 준결승…미국 선수 2-0 완파→4강 진출 [인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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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태국 배드민턴 스타 랏차녹 인타논(세계 8위)이 안세영(삼성생명)이란 벽과 마주했다. 인타논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인타논이 1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장바이웬(미국·세계 29위)와의 인도 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2-0(21-16 21-1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인타논은 단 31분 만에 손쉽게 바이웬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타논의 준결승 상대는 세계 최강 안세영이다.

인타논은 1게임 초반 바이웬의 공세에 고전했다. 3-5로 먼저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5-5로 동점을 만든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9-5까지 무려 6연속 득점에 성공한 인타논은 바이웬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인타논에게 더 쉬웠다. 인타논이 초반 5-1까지 빠르게 달아났지만, 바이웬도 추격을 이어가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3-8 상황에서 인타논이 5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승기가 인타논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는 그대로 인타논이 가져갔다.

인타논은 이제 딱 한 번 이겨본 안세영을 상대해야 한다. 안세영은 인타논에게 13경기에서 무려 12승을 챙겼다.

안세영이 인타논에게 패배한 것은 7년 전, 첫 대결인 2019년 수디르만컵 8강이기 때문에 이 경기 이후 안세영이 무려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안세영은 같은 날 8강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1-16 21-8)으로 승리해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우승으로 현재 5개 대회 연속 우승 중인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인타논까지 꺾는다면 6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은 높이게 된다.



한편, 반대편 대진에서는 중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열린 한웨(세계 5위)와 천위페이(세계 4위)의 맞대결에서 천위페이가 무난하게 2-0(21-8 21-18)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선착했다.

뒤이어 열린 니다이라 나스키(일본·세계 28위)와 왕즈이(중국·세계 2위)의 8강전에서도 왕즈이가 2-1(20-22 21-13 2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직전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상대한 왕즈이, 그리고 안세영의 숙명의 라이벌 천위페이가 여제를 만나기 위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혈투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