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외에서 날아온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공기질이 나빠졌습니다.
고농도 먼지는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미세먼지가 물러가면 다음 주에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는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 장막이 도심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광화문 뒤 북악산은 희뿌연 먼지에 휩싸여 모습을 감췄습니다.
추위가 주춤하자 불청객 먼지가 기승입니다.
수도권과 충청에서는 먼지 농도가 평소 5~6배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1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올겨울 최악의 공기질을 보였습니다.
한반도 서쪽에서 온화한 바람을 타고 먼지가 날아들었고, 이후 공기 흐름이 정체하면서 오염물질이 그대로 쌓인 것입니다.
고농도 먼지는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차 걷힐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종민/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이번 고농도는 17일 오전 지속된 후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어 오후에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 이하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 다음 주 초반 매서운 한파가 시작합니다.
월요일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린 뒤 북쪽 대륙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냉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맴돌아서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올겨울 들어 가장 길게 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파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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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