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콜오브듀티 모바일, 기만적 설계로 미성년 결제 유도"
MS - 블리자드 (PG) |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 2종의 소비자 보호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디아블로 이모탈'과 '콜오브듀티 모바일'이 무료 게임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미성년 소비자들의 콘텐츠 구매를 교묘하게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기만적인' 게임 인터페이스로 소비자의 게임 시간을 늘리고 홍보 상품을 사도록 했다는 것이다.
당국은 계정이 차단됐을 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해 소비자가 콘텐츠 투자 금액을 날릴 수 있다며 "사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권리를 포기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아이템 결제·무제한 플레이 등 부모가 설정할 수 있는 자녀 보호 옵션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는 사용자가 실제 가치를 이해하기 어렵게 고지해 미성년자에게 상당한 지출을 할 수 있는 위험을 방치했다고 판단했다.
콜오브듀티와 디아블로 시리즈는 매번 신작 발매 때마다 인기를 끄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이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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