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사전 캠프지로 한국이 주로 머무르는 멕시코에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16일 일본 축구대표팀이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몬테레이가 일본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 시작하는 월드컵 사전 캠프지 유력 장소로 알려졌다. 이곳은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장소다"라며 "멕시코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조정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축구 대표팀은 5월 31일, 일본 도쿄 심장부에 있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자국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6월 초 사전 캠프 장소인 몬테레이로 건너갈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 월드컵에 참가한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네덜란드, 튀니지,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B(스웨덴, 폴란드, 우크라이나, 알바니아) 승자와 경쟁한다.
몬테레이는 오는 56월 21일 오후 1시 일본과 튀니지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장소다.
매체는 "몬테레이가 해발 540m에 있고 6월 최고 기온 35도까지 올라간다. 경기 자체는 현지시각 오후 10시에 시작해 열기는 가라 앉지만 대회를 통틀어 발생하는 열기에 준비하기 위해 완벽한 환경"이라며 "또 미리 경기장 환경과 기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플러스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지도 명단에 있었지만, 조추첨 직후, 몬테레이가 급부상했다. 현지 훈련장 선정이 마무리되었고 세부사항을 두고 조율 중"이라며 거의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해발 1500m가 넘는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1~2차전, 2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고지대에서 사전 캠프를 치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약 보름 앞둔 5월 마지막 주 초에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호는 소집 후 베이스캠프 입성 전까지 사전 캠프지에서 훈련할 예정인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멕시코보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해발 1609m),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288m) 등 로키 산맥 남단의 미국 도시들이 주요 선택지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FIFA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시설 두 곳을 1, 2순위로 제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후보지 상위 1, 2순위를 과달라하라 지역으로 제출한 만큼,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는 이곳에 자리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FIFA는 ▲ 조 추첨 포트가 높은 팀 ▲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 베이스캠프와 경기 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으로 고려해 참가국 48개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정해준다.
베이스캠프가 확정되면, 대표팀 관계자들이 사전캠프 후보지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확정하게 된다.
유럽파 점검을 위해 2월 출장을 계획 중인 홍 감독이 더 일찍 출국해 직접 사전캠프 후보지를 돌아볼 가능성도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일본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