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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순창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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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순창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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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료·복지 전방위 지원 농촌 활력 되살리기로

16일 오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순창군 발전 청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전북도

16일 오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순창군 발전 청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순창군과 함께 농촌 지역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김 지사는 16일 오후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에 참석해 순창군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비롯해 도로 인프라 개선, 농생명산업지구 조성 등 순창군의 미래를 이끌 주요 사업들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전국 10개 시범지역 중 하나로 선정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순창군 전 군민에게 매월 15만 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292억 원을 포함해 국비 389억 원, 군비 292억 원 등 총 973억 원이 투입된다.


다만 주민등록상 주소만으로 실거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전입자는 3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친 뒤 소급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완책을 마련했다.

16일 오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에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 여섯 번째)와 최영일 순창군수,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16일 오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에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 여섯 번째)와 최영일 순창군수,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북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순창~전주 간 국도 27호선에서 인계면 심초마을로 연결되는 군도 21호선은 급경사와 불량한 선형,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순창군은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680억 원을 투입해 1.16㎞ 구간을 폭 8m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일부 사업비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사 일정 지연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전북도는 10억 원을 지원해 사업 기간 내 원활한 완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창읍·인계면·풍산면 일원 93만여㎡ 부지에는 미생물 산업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가 들어선다. 도는 오는 2029년까지 도비 188억 원을 포함해 총 859억 원을 투입해 마이크로바이옴 지식산업센터 건립, 전통장류 안전성 강화 및 수출 확대 지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린바이오 미생물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지식산업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공유시설 리모델링 설계와 공사에 착수한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순창군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75억 원(도비 75%)을 투입해 하천변을 친수형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청 앞 음악분수 설치를 비롯해 두물머리 공원, 꽃길 조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지난해 6월 1차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5월 1차분 준공 이후 잔여 공사를 진행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16일 오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군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전북도

16일 오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군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가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순창군에는 현재 의과 공중보건의 9명이 배치돼 있으나, 근무 여건과 재정적 한계로 추가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순창군 보건의료원 봉직의사 1명에 대한 인건비 2억 원 가운데 30%를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북도 출연기관인 남원의료원 소속 의사를 순창군 유등보건지소에 주 1회 파견해 순회 진료를 실시하는 신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와 함께 도는 의사 인건비 현실화를 위한 예산 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정착과 교통 여건 개선,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순창군이 안고 있는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행정·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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