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LAFC)을 보낸 걸 후회하고 있을까. 손흥민이 떠난 후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샬리송은 최대 7주간 결장한다"라고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히샬리송은 경기 중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호소해 전반 31분 만에 교체됐고, 이후 정밀 검사에서 햄스트링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을 이끄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당분간 히샬리송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15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랑크 감독은 "안타깝게도 히찰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대 7주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히샬리송이 이탈함에 따라 토트넘은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히샬리송은 올시즌 리그 21경기 7골 3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나와 8골 3도움을 올렸다.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현재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히샬리송 다음으로 득점이 많은 선수는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6골), 주앙 팔리냐(5골)이다. 브레넌 존슨이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 4위였지만,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로 떠났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이 올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히샬리송의 역할이 막중했는데, 히샬리송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공격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가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도 부상으로 이탈했고,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팬들은 우려는 커져만 갔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수 숫자가 줄어들면서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새로운 공격 자원이 영입될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에 토트넘은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잉글랜드 미드필너 코너 갤러거를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00억)에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일부 팬들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난 구단 레전드 공격수 손흥민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맹활약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손흥민 이후 토트넘에서 성공한 공격수 숫자가 적었기에 영입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15일 "토트넘은 윙어 영입에 신중해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윙어를 영입했지만, 토트넘에서 성공을 거둔 선수는 극히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후 팀을 떠났지만,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은 소속 기간 동안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음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브리안 힐, 아르나우트 단주마,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라이언 세세뇽, 브레넌 존슨 같은 선수들은 구단에 완전히 자리매김하지 못한 채 떠났고, 윌슨 오도베르,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가 보류 중이다"라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시절 이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