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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시그니처 여성 4.0’으로 여성보험 초격차…글로벌 확장 가속 [2026 보험사 리부트]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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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시그니처 여성 4.0’으로 여성보험 초격차…글로벌 확장 가속 [2026 보험사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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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등 생애주기에 법률 케어까지 확장
인니 리포손보 디지털 전환 ‘5대 손보사’ 도약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사진제공=한화손보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사진제공=한화손보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업계 최초 보장을 포함한 초격차 전략으로 여성보험 라인업을 ‘4.0 시대’로 업그레이드하며 전 생애주기 케어 체계를 완성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리포손보를 자회사 편입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여성보험 명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수익 다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손보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치열해지는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여성’이라는 차별성에 방점을 찍고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 생애 전주기 케어… 임신·출산·산후까지 확대한 보장
한화손보는 과거부터 강조해 온 ‘여성보험 명가’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해 첫 상품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 무배당’을 선보이며 여성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 보험은 ▲사회적 위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부담 대응 ▲난임부터 임신·출산·산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출산지원 관련 다양한 보장 ▲여성 고유질환(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질환)을 중심으로 한 통합 치료비 보장 등이 탑재됐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해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시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연계한 ‘Lady 변호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법적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화손보는 이번 4.0에서 출산 관련 보장을 임신 단계까지 확장했다. 검사와 관리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임신 시 1회에 한해 ‘임신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 후에는 출산지원금(첫째 100만원·둘째 300만원·셋째 500만원) 외에도 산후조리원 비용과 입원 중 자녀 돌봄 비용을 추가했다.

한화손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에 탑재된 임신지원금과 착상확률개선검사비, 치료에 의한 폐경 진단비, 출산 후 산후조리원 비용 등에 4건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루하다는 보험의 틀을 깨고, 여성 일상에 깊숙이 녹아들고 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 여성향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부터 펨테크연구소 트렌드 리포트,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먼힐링LIFE’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여성 웰니스(Wellness)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구축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1530부터 5060까지 여성 전 생애주기를 포괄한다”며 “이번 4.0에서는 연령·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변화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 한화손해보험

자료 = 한화손해보험


“인니 Top 5 손보사 도약”… 중기 성장 로드맵 가시화
한화손보는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와 함께 해외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한화손보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은 리포손보만이 유일했으며, 그 지분은 14.90%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지난달 한화손보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리포손해보험 지분 46.6%를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손보는 리포손보 총보유 주식 수는 18억4500만주로, 지분율이 61.5%로 확대돼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화손보는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지분을 추가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내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포손보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리포손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수익 15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보험신용평가기관 A.M. Best로부터 재무건전성 등급 ‘A-(Excellent)’을 획득하며 기초 체력을 키우고 있다.

한화손보에 따르면, 리포손보는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본은 1조 루피아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 후 디지털 전환과 ESG 강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기적으로 인도네시아 Top 5 손해보험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형 산업·인프라 보험 시장 참여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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