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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탬퍼링 의혹' 더기버스에 일부 승소 "인과응보, 330억 소송 계속"[종합]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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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탬퍼링 의혹' 더기버스에 일부 승소 "인과응보, 330억 소송 계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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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예기획사 어트랙트가 그룹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지목한 외주 용역 회사 더기버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거둔 것에 대해 밝혔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16일 "이번 소송을 통해 공명정대한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인과응보'의 결과가 따른 것 같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최종진)는 15일 어트랙트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더기버스와 안 대표가 공동으로 어트랙트에 4억 9950만 원을 지급하라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백진실 이사에 대해서는 전체 배상액 중 4억 4950만 원에 대해서만 더기버스, 안 대표와 공동 지급 책임을 지라고 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를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지목하며 이들이 '탬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제기했다. 2023년 9월에는 두 사람이 업무용역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고 회사를 기망하고 회사 이익에 반하는 배임 행위로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며 2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는 일부 승소 판결에 대해 "법원이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의 업무방해와 횡령을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생각된다"라며 "당사는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아티스트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속계약 분쟁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와 함께 팀을 5인조로 재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트랙트는 "소송과는 별개로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피프티피프티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팬 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피프티피프티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희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를 이탈한 새나, 아란, 시오는 어블룸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재데뷔했다. 이들의 재데뷔는 분쟁의 배후로 지목된 안성일 대표가 프로듀서로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일부에서는 안성일의 프로듀싱이 탬퍼링 의혹을 사실로 공식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의혹이 계속되자 어블룸 멤버들은 "향후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지켜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회사도 공감해 주었고, 고심 끝에 저희를 가장 잘 이해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 안성일 대표님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라며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많이 다르고, 이 부분을 입증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자필 편지로 호소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과 이들의 부모,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한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워너뮤직코리아와 당시 대표와도 2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향후 케이팝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쁜 선례가 아닌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 소송에 임하겠다"라며 "그동안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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