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기원 제공 |
트로피를 번쩍 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바둑 신민준 9단은 16일 서울 중구의 조선일보 정동별관 1층 조이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시상식에 참석해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을 수상했다.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다. 전날 이치리키 료 9단(일본)과의 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종합 전적 2승 1패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선일보 방준오 사장과 강경희 편집국장, 후원사 LG 하범종 사장과 정정욱 부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민준은 "30주년을 맞이한 LG배를 우승해 더욱 특별하고 많이 기쁘다"며 "결승 1국을 지고 많이 힘들었는데,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1998년 제2회 대회 이후 28년 만에 성사된 한일 결승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 세계 대회 기준으로는 2007년 도요타덴소배 결승 당시 이세돌 9단과 장쉬 9단의 대결 이후 19년 만이다. 신민준은 제25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밟았고, 한국은 LG배 3연패이자 통산 15회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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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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