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과거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와 국내 리그 일정 조율 문제로 폐지됐던 K리그 슈퍼컵이 20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6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26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해 용인 파주 구단의 K리그 가입 승인 K리그 슈퍼컵 개최 K리그2와 K3리그 승강제 도입 결산 및 예산안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김해-용인-파주 K리그 가입 승인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신규 구단 김해FC, 용인FC, 파주프런티어FC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 세 구단은 지난해 8월 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K리그 합류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시즌 K리그2는 총 17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며, 각 팀은 32경기씩 총 34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K리그 슈퍼컵, 20년 만에 재개
K리그 슈퍼컵이 2006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슈퍼컵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개최되는 연맹 주최 공식 대회로, 직전 시즌 K리그1 우승팀의 홈 경기장에서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맞붙는다. 만약 한 팀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우승할 경우, K리그1 준우승팀이 대신 출전한다.
2026시즌을 여는 첫 K리그 슈퍼컵은 K리그1 개막 일주일 전인 2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와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2–K3리그 승강제 도입
연맹은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 방식과 세부 기준도 확정했다. 승강은 2026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2027시즌에 적용된다.
K리그2 최하위 팀과 K3리그 1위 팀이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승강을 결정한다.
다만 K3리그 구단은 2월까지 K리그2 클럽라이선스를 신청하고, 6월까지 이를 취득해야 승강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다.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K3리그 팀이 1위를 차지할 경우, 해당 시즌에는 승강결정전이 열리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이 운영·창단하는 구단은 K3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리그에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도 병행 운영된다.
2025년도 사업결산, 2026년도 예산 승인
연맹은 2025년도 사업결산과 2026년도 예산안도 승인했다.
2025년도 결산은 수입 약 508억 6,500만 원, 지출 약 506억 968만 원이며, 2026년도 연맹 예산은 약 555억 5,406만 원 규모다. 한편 2025년도 사업결산 세부 내역은 추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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