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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쇼미더머니12'로 재기 노렸다…'父母 빚투'까지 거론 "발목 잡아"[이슈S]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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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쇼미더머니12'로 재기 노렸다…'父母 빚투'까지 거론 "발목 잡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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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이 '쇼미더머니12'에 지원했다.

마이크로닷은 16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12' 서울 지역 예선에서 그레이의 심사를 받고 합격했다.

마이크로닷은 '쇼미더머니' 시즌4와 6에 출연한 경력직. 시즌4에서는 사이퍼 미션에서 "마이크로닷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글로벌 힙합 대부' 스눕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부모의 이른바 '빚투 논란'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이크로닷은 '쇼미더머니12'로 활동의 물꼬를 트려는 모습이다. 그는 2018년 부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과 형 산체스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2019년 4월 체포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잘못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고, 결국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재판 끝에 부모는 부친이 징역 3년, 모친이 징역 1년을 받고 복역했고, 현재는 뉴질랜드로 돌아간 상태다.

지역 예선 현장에 도착한 마이크로닷은 "진짜 큰 맘 먹고 도전하는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거다"라고 했고, 이미 유명한 가수인 마이크로닷의 등장에 사람들은 웅성웅성거렸다.


마이크로닷은 "'쇼미더머니12'에 나가는 것도 두렵기도 하다"라며 "부모님도 실형을 살고 이제 재판은 끝났지만 한 분과는 합의 위로금 전달을 아직 하고 있는 과정이다. 발버둥을 많이 쳤던 것 같다. 해결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고 근황을 전했다.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도 공개한 그는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어야 하니까 4년 정도 됐다. 설거지, 청소, (가게) 오픈, 바닥 닦기부터 다 하고 있다. 저는 제가 나쁜 놈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제 자신을 원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힘들었을 때 인간 관계들이 없어지고 오로지 저를 떠나지 않았던 게 음악이다. 음악의 힘이 굉장하다고 생각을 한다. 시간이 걸렸지만 다시 일어서보자. 제가 힙합을 정말 사랑하고 잘한다는 걸 (시청자들이) 다시 마음을 열어주고 (내 랩을) 함께 들어주면 그것보다 더 원하는 건 없을 것 같다. 제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쇼미더머니12'에 어렵게 지원한 속내를 전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심사위원인 그레이 앞에서 부모의 '빚투 논란'까지 언급한 랩을 쏟아냈다.

마이크로닷은 "마닷이 또 나왔네, 그 부모의 그 허슬러. 이건 랩 스퀴드 게임(오징어 게임), 그대로 다 서 있어. 여기 엠넷 묘지, 너희들 이름 다 써 있어. 내가 인맥 힙합? 아니, 사람 잘못 봤네", "부모 빚을 갚아냈지 유병재가 말했네, 그들은 더 원했네, 더 달래, 난 다 줬어", "마닷은 어딜 가도 부모가 발목 잡아, 난 괜찮아 '쇼미더머니12' 10년 만에 내가 돌아왔잖아"라는 강렬한 랩을 전했고, 그레이는 웃으면서 합격 목걸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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