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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번역' 출시...구글 번역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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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번역' 출시...구글 번역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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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오픈AI가 번역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전용 웹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글 번역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독립형 웹 번역 서비스 '챗GPT 번역(Translate)'을 출시했다.

새 서비스는 번역에 특화된 전용 도구로, 기존 챗GPT의 번역 기능을 분리해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화면 구성은 구글 번역과 비슷하다. 원문을 입력하거나 붙여 넣는 텍스트 박스와 번역 결과를 보여주는 박스가 나란히 배치돼 있으며, 상단에는 번역할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드롭다운 메뉴가 제공된다.

기능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구글 번역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문서, 웹사이트 업로드 번역까지 지원하지만, 챗GPT 번역은 데스크톱 웹에서는 현재 텍스트 번역만 가능하다.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텍스트 입력 외에 기기 마이크를 활용한 음성 번역을 지원한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는 이미지 번역 지원도 언급돼 있지만, 실제로는 아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에 맞춰 공식적인 스타일로 번역해 달라"와 같은 지시를 통해 결과물의 톤과 문체를 조정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직역을 넘어 활용 목적에 맞춘 번역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이미 수년 전부터 번역 기능을 지원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를 별도의 웹 서비스로 분리해 선보였다. 현재로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전용 앱은 출시되지 않았으며, 웹 기반으로만 제공된다.

오픈AI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공식 발표나, 어떤 AI 모델이 번역을 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최근 출시한 '챗GPT 헬스'나 곧 출시가 예상되는 '챗GPT 잡스' 등과 궤를 같이한다.


즉,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강화, 사용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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